대한상의, 터키 ‘아·태 유통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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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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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이 9월21일부터 엿새동안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유통올림픽’으로 불리우는 아·태 소매업자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대한상의는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한국소매업협의회 회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김담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등 국내 유통업계 리더 200여명을 꾸려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1983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아·태소매업자대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으며, 역내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유통업의 미래상을 알아보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는 1985년(2회)과 2009년(14회)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모토야 오카다(Motoya Okada) 이온그룹 회장, 히로시 오니시(Hiroshi Ohnishi) 이세탄미츠코시 회장 등 약 3000여명의 소매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터키 대회는 ‘The New World, The New Retail, The New Consumer‘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롯데백화점은 ’아·태 소매연합회 어워즈‘ 유통혁신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선진 백화점 시스템을 보급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유통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기업은 롯데백화점 외에도 일본의 UNY, 중국의 Dashang 그룹 등 전체 17개 국가, 12개사가 선정됐다.

또 이번 대회에는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한국유통산업 고유성 및 미래성장전략’을, 김주영 한국유통학회 회장(서강대 교수)이 ‘한국 유통시장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제언’을, 정상익 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실장이 ‘한국 유통산업 현황’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김담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신은희 닐슨컴퍼니코리아 사장 등의 특강도 열린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상 이점을 갖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유통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투자상담회가 마련돼 국내 유통기업들이 해외 신상품 발굴, 직접투자 확대 등의 실질적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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