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에는 인하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신규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인천가정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 10명, 오스트리아 1명, 체코 3명, 폴란드 1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인천가정에서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고, 재래시장에서 물건도 사보고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의 따뜻한 ‘精’을 느꼈다.
특히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송편 빚기, 성묘 가기 등 특별한 체험을 준비한 가정도 있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에 참가한 가족 중 김샛별(43세, 남동구 간석동 거주)님은 “일본유학생만 홈스테이하다가 이번에 중국유학생들을 처음 받았는데 영어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초등학생 아들이 중국 누나한테 영어로 말도 걸고 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에는 인천대 유학생을 대상으로 홈스테이·홈비지트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9월 29일에는 관내 영어원어민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홈비지트(가정방문)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작년 6월부터 외국인을 위한 상시 홈스테이·홈비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8월 말 기준 총 151명의 외국인이 참여하였다.
홈스테이 숙박제공과 홈비지트에 관심 있는 인천가정은 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이나 전화(032-451-17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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