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스미싱 메시지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추석 연휴 기간 이동통신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특별소통 및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문자 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해 고객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 SK텔레콤은 1300명을 투입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총 1만2378국소를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KT는 추석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레 로밍에서 ‘광대역 LTE-A 황금 주파수(1.8GHz) 획득 기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 기간 LTE 데이터 로밍 5만원권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기존 제공되던 150MB 가 아닌 1.8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빠른 LTE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내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올레 유럽 로밍 패스 500’ 동시 가입자에게는 ‘올레 유럽 로밍 패스 500’의 일 기본료를 기존 5000원에서 60%할인된 2000원으로 깎아준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자사 IPTV 고객 중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1만3000원 상당의 VOD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지상파 월정액 가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월 1만3000원에 지상파 VOD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면 최신 영화 등 지상파 VOD 외 최신 영화 등 모든 유료 VOD를 이용할 수 있는 VOD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tv G 이용 고객들이 추석을 맞이해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려고 마련했다”고 전했다.
차 안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이통사 별 내비게이션 앱도 차별화된 기능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 T맵은 최근 터치없이 목소리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을 더해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KT의 올레내비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전국의 CCTV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와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빠르게 안내해준다. 또 블랙박스 기능도 겸해 운전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G유플러스 내비게이션은 국내 최초로 3D 클라우드 서비스로 운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광대역 LTE'서비스 전쟁에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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