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재 가득 충남권 추석 이후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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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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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매매가 상승세… 천안·아산 등 공급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매매가격 고공행진 중인 충남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지역 주택매매가격은 6.8% 상승했다. 보합(0%)세를 나타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의 8월 주택가격동향 조사에서도 전국이 전달보다 0.13% 하락한 사이 충남은 0.06% 올랐다.

이처럼 충남 지역 매매시장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내포신도시와 천안·아산 지역에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전국(61%) 평균보다 7%포인트 가량 높은 68.63%에 달해 매매전환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충남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내포신도시는 지난 4월 충남도청이 이전했고 다음달 충남경찰청 등 82개의 기관·단체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투시도.
경남기업은 내포신도시 RH-8블록에 이달말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990가구(전용 59~84㎡) 규모로 핵심입지인 에듀타운과 인접했다. 내포초·내포중·홍성고(2015년 이전예정) 등 명문학군과 용봉산·신라천이 가깝다.

중흥건설도 다음달말 내포신도시 RM-10블록 ‘중흥S-클래스 리버티’ 민간임대를 공급한다. 1660가구(전용 59·73·84㎡) 규모로 구성된다.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커뮤니티센터·종합의료시설이 인접했다.

효성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차암동 일대에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318가구(전용 51~84㎡)를 분양한다.

일부가구 1층 공간에 지하 다락방을 제공해 놀이방·AV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차암초(개교 예정)를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옆 생태하천과 단지 내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아산시 온천동에 ‘아산 온천 반도유보라’ 650가구(전용 59㎡)를 다음달 선보인다. 아산시 최초로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단지 내 영어마을을 조성한다. 인근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조성사업이 예정됐다.

모아종합건설은 오창2산업단지 3·4블록에서 ‘신청주 오창모아미래도와이드파크(전용 59㎡ 630가구)·와이드시티(전용 74·84㎡ 472가구)’를 공급한다.

다가동지역주택조합은 천안 동남구 다가동 일대 547가구(전용 84㎡) 규모 ‘천안 일봉산 파라디아(가칭)’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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