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빠른 발전추세에 힘입어 중국 칭다오(靑島)의 연간매출 규모 1억 위안 이상의 대형 서비스업 기업이 87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산업생산도 시 전체 서비스업의 30%에 육박했다.
870개 서비스 대기업 대부분은 교통운수·창고·도소매·숙박·요식업 등에 분포돼있으며 지난해 총 1058억5000만 위안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시 전체 서비스업 5.9%포인트의 성장을 이끌었다.
서비스 대기업 및 고급 서비스업의 발전은 칭다오시 산업구조조정과 경제모델전환의 중요한 기반으로 이같은 성장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칭다오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금융·물류·관광·부동산·문화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부단히 개척해 2016년까지 억대 서비스 기업 수를 총 1500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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