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직 내부개혁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15일 출범한 제2기 주니어보드(회장 좌재봉 주무관)가 지금까지 발굴한 5개 과제를 확정해 관련부서와 타당성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5개 과제로는 ▲교통카드 결재 공영주차장 무인전산시스템 도입 방안 ▲스키드마크를 활용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표시 방안▲세계 7대자연경관 홍보 주화 제작방안 ▲민속오일 시장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하는 방안 ▲기존 폐가, 폐교, 올렛길을 연결한 ‘끊김없는 자전거도로 여행코스 개발’ 등이다.
교통카드 결재 공영주차장 무인전산시스템 도입 방안에는 ▲인건비 등 운영비 없는 무인 주차장 운영 ▲교통카드 결재 정산시스템 구축 ▲주차가능대수 알림 서비스 스마트 폰 앱 개발 ▲차량번호 자동인식 프로그램 설치(장애인 차량 할인적용 등) ▲CCTV 설치 및 중앙 통합시스템 구축해 공영주차장 체계적 관리 등이 발굴됐다.
앞으로 주차료 등의 수입을 별도 기금으로 조성, 주차빌딩 건축에 투자토록 함으로써 도심지 주차난을 장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넛지 효과를 활용, 교통사고 빈번지역(급경사나 사고 다발지역)에 스키드마크를 표시하여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안 ▲유네스코 3관왕 및 세계 7대자연경관 홍보 기념 주화를 제작, 공항 등에서 환영의 의미로 배부하고 도내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남이섬의 남이통보처럼 도내 기념주화 환전소도 설치 구입 및 유통 할 수 있는 안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이달 초 민속오일 시장에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안과 기존 폐가, 폐교, 올렛길 등을 연결해 ‘끊김없는 자전거도로 여행코스 개발’하자는 내용 등을 발굴해 정례직원조회시에 발표됐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에 발굴된 과제 관련부서와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 한 후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 이며 “앞으로 주니어보드가 아이디어 뱅크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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