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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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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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지역 유·초·중·고등학교 조리교를 대상으로 급식용 수산물의 원산지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 급식에 납품된 수산물 원산지를 모니터링해보니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학교급식의 질 제고 및 안전관리 업무 철저’ 공문을 보내 급식 식재료 구매 요구서에 품목별 원산지를 반드시 기재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준수와 원산지가 표시된 월간식단표는 가정통보 및 홈페이지 공개, 주간식단표는 교실이나 식당내 배식구 등에 게시하여 급식 불안을 해소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식재료 안전성 검사(수산물 중금속 및 방사능, 소고기 유전자검사 등)는 9월 추석 연휴 이후부터 표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지난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산 농축수산물 없는 학교급식’을 재차 천명했다. 나아가 학교급식 식재료의 원산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물론 방사능 오염 여부까지도 확인해 급식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에서는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확인한다 해도 학부모들은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원산지 표시에만 의존하지 말고 방사능 오염 여부까지 확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물론 도내 대학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철저히 검증한 뒤 안전한 식재료만 아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중삼중의 안전장치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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