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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국내 업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재활용 리맨(Reman) 부품의 하나인 '알티네이터'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 석위수)는 국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재생산 부품인 ‘리맨(Reman) 부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어로 ‘Re-manufactured’의 줄임 말인 리맨 부품 제도는 고객이 사용하던 부품을 볼보에 대품으로 반납하면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의 리맨 부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때, 고객이 반납한 부품은 볼보의 리맨 부품 생산 체계에 따라 재생산되며, 재탄생한 부품에는 신제품과 동일한 ‘볼보 워런티(Volvo warranty)’ 가 적용돼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는 전 세계적으로 7개 글로벌 기지에서 리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스타트 모터’, ‘냉각수 펌프’, ‘인젝터’,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 총 5종 9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 제도를 통해 고객이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장비의 유지보수 비용은 물론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돼 장비 가동률 향상 및 고객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운 볼보건설기계 허브 및 국내영업 서비스 총괄 사장은 “리맨 부품 제도를 통해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유지, 보수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맨부품 제도는 디자인에서 생산, 유통, 서비스와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기고 있는 볼보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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