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국내외 여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글, 세상을 물들이다’ 테마로 여객터미널 4층 동편 환승라운지 전통공예전시관에 상설전시를 마련하였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세계 최고의 언어로 평가받는 ‘한글’을 테마로 한 상설전시는 관람객들의 한글에 대한 이해와 감성적인 교감은 물론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견인하는 국가브랜드로서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25일 개막행사에는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 간송미술관 관계자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중요문형문화재 김각한 각자장 등 주요 전시 참여 작가들이 초청되었으며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명창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작창하여 전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방색으로 분류된 다섯 가지 전시 존(Zone)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다’, 한글의 멋을 느끼다‘, ’한글의 이야기를 알다‘, ’한글의 놀라움을 이해하다‘, ’한글의 뛰어남을 빛내다‘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이해와 한글역사를 알아보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이야기, 창제 이후의 한글의 한류스토리 등을 텍스트와 연표를 활용하여 이해를 도왔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훈민정음 해례본」영인본(간송미술관 소유) 전시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조각장 김철주의 ’한글‘, 각자장 김각한의 ’용비어천가‘, 전각가 고암 정병례 ‘세종대왕’ 작품,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패션, 한지작가 로즈박의 한지작품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더불어 외국여객과 어린이들이 한글과 더 가까워지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붓글씨 체험 및 한글 자모음조각 놀이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국민에게는 우리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나아가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인「한글」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9월 25일 개막하여 2014년 9월까지 상설 전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중 365일 지속적인 문화공연 개최와 더불어, 4층 한국문화거리, 입국장 역사문화전시관 등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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