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인도토목학회, 뉴델리서 국제학술교류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3 19: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과 인도의 건설 분야 협력 증진 기반 마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대한토목학회(회장 심종성)와 인도토목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 학술교류회가 23일 인도 뉴델리의 스코프 컨벤션 센터에서 인도 발주자 및 건설업자들의 열띤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국측 건설기업(현대건설, 삼성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신성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해 한국의 선진화된 설계 및 시공 기술 소개에 이어 향후 한국과 인도의 건설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심종성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국내 건설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된 가운데 건설업계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동남아 국가 진출을 기반으로 남미와 아프리카, 이슬람권 등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이번 학술교류회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인도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건설업계가 인도와 주변 국가로 진출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국제학술교류회를 통해 한국 건설기업들의 인도 건설시장 개척에 물꼬를 틀 것”이라며 “두 기관을 위시한 양국 건설 기업들의 발전된 협력을 위해 향후 보다 확장된 규모의 국제학술교류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토목학회와 협력협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대만, 인도 등 17개국의 토목학회와 협력협정을 체결했고, 올해 남아공, 브라질, 칠레, 이집트, 터키 등 14개국의 토목학회와 추가 협력협정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