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광역 단위 도립대학 위상에 맞는 교명으로 변경을 검토할 시점이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립청양대는 충남도립대학교로 교명을 바꿀 경우, 보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취업률 제고 및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도립청양대 관계자는 “도립대학으로써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인지도를 높여 대학의 경쟁력 및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교명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7개 도립대 중 2개의 도립대가 설립된 경남도를 제외하고, 충북과 강원,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 도립대는 이미 교명을 변경했다.
이 도립대들은 이미지와 경쟁력 제고로 취업률이 높아지는 등 교명 변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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