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위례 신도시 VS 미니 신도시 분양 물량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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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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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등 미니 신도시급 분양 잇따라 선보여<br/>인기 지역인 위례신도시도 분양 풍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올 가을 분양시장은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신도시에서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인기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은 금천구 독산동과 송파구 문정동, 강동구 고덕동에서 각각 3000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도시는 상업 및 교육시설뿐 아니라 도로, 지하철 등 교통망도 잘 갖춰진 계획화된 작은 도시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위례신도시는 강남 생활권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포스코건설은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송파 와이즈 더샵'을 다음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총 390가구(전용면적 96~99㎡) 규모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A2-11블록에 공동 시공하는 민간보금자리 아파트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총 1545가구·전용 75~84㎡) 공공분양 물량도 같은달 선보인다.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C1-2블록에 '위례 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495가구(전용 93~135㎡)로 구성됐다.

현대건설도 같은달 C1-1블록에 49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전 평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니 신도시는 각 지역의 주요 요지에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돼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단지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1㎡ 아파트 3196가구, 오피스텔 1168실,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공원 등을 갖춘 미신 신도시급 초대형 단지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서울 문정동에 '송파 파크하비오'를 분양한다. 전용 84~151㎡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470실, 비즈니스호텔, 물놀이장,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같은달 고덕시영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3658가구(전용 59~192㎡) 중 94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은 "신도시의 경우 입지, 분양 조건,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해 미래가치가 있는 물량을 중심으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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