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북식품박람회, 내달 초 서울 aT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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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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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의 맛과 길’을 주제로<br/>경북 향토음식과 우수식품 수도권에 맛보이고 판로개척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오는 10월 4일~6일까지 서울 aT센터(양재동)에서 경북의 맛과 길을 주제로 2013 경북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경북식품박람회는 영주, 영천, 문경, 포항, 김천에 이어 올해 6회째 열리며, 경북의 우수한 전통·향토 음식과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발굴하여 전시함으로서 경북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식품박람회는 그동안 도내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초로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함으로서 경북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우수 농·축·수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경북식품의 브랜드를 홍보 하는 한편 유통바이어와 연계함으로서 판로개척을 모색한다.

경북의 맛과 길이란 주제로 꾸며지는 주제전시관은 경북의 지도를 형상화 하고 길 따라 포항 물회, 안동 헛제사밥, 김천 지례 흑돼지, 청도 추어탕, 청송 약백숙 등 도내 23개 시·군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전시되며, 참관객에게 경북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고 출향인 에게는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조리서인 안동지방의 ‘수운잡방’과‘온주법’, 영양지방의 ‘음식디미방’을 재현하여 경북지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보여주게 된다.

한편, 으뜸식품관에는 각 시·군별로 선발된 우수업체의 식품들이 한데 모인다.

전통장류, 김치류 등 발효식품을 비롯하여, 천마, 버섯, 인삼·홍삼제품, 벌꿀 등 인기제품들과, 문경 오미자, 의성 흑마늘, 풍기인삼, 상주 누에가루, 영양고추, 청도감와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전시되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판매와 함께 판로개척을 위해 유통전문회사와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도 가진다.

이 밖에 ‘농특산물 부가가치화와 식품안전 강화방안’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전국 전통주칵테일 경연대회, 카빙경연대회, 먹거리 한마당, 푸드쇼, 체험 및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식품박람회를 계기로 경상북도의 청정한 강과 산, 바다가 빚어낸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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