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주진모 "우정출연이라 기름값만 받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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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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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주진모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주진모가 곽경택 감독과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주진모는 24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곳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사랑'은 내가 찍고 싶어서 곽경택 감독을 찾아갔지만 '친구2'는 곽경택 감독이 나에게 부탁한 입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사랑'을 통해 곽경택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은 주진모는 "처음에는 분량이 적어 머뭇거렸는데 감독님이 계속 부탁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고 곽 감독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주진모를 찾아갔다"고 거들었다.

우정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처음에 일주일만 스케줄을 빼달라고 해서 '기름값만 받자'는 생각으로 승낙했는데 콘티를 보니 생각보다 진한 우정이더라. 이정도면 기름값이 아니라 출연료를 받아야겠다고 말하니 통장으로 넣어주셨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란 무슨 의미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곽경택 감독과의 우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을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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