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크린에 쏟아지다 '2013 상반기 개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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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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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창민-이준-유리-탑-임시완-설리 출연… 흥행 성공할까

[사진 출처=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 '배우는 배우다' '노브레싱' 포스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조금씩 스크린에서 얼굴을 내밀었던 아이돌 멤버들이 조연을 넘어 주연으로 발탁되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10월 개봉을 앞둔 일본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감독 이즈츠 카즈유키)에 출연한다. 주인공 모모 역을 맡은 최강창민은 츠마부키 사토시, 아사노 타다노부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같은 시기에 개봉을 앞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에서도 아이돌 그룹 엠블랙 이준이 주인공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은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후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오영을 연기한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본명 권유리)도 10월 개봉 영화에 합류했다. '노브레싱'(감독 조용선)에서 정은으로 열연하는 유리는 서인국, 이종혁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린다. '노브레싱'은 수영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치열한 우정과 뜨거운 열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 출처=영화 '동창생' 스틸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영화 '변호인' 포스터]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동창생'(감독 박홍수)에서 주인공 명훈 역을 맡았다. 앞서 탑은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환)에 출연하며 연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세 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역시 배우 송강호와 함께 '변호인'(감독 양우석)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임시완은 웹툰 영화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레 역을 맡아 연기돌로 부상했다. 최근 방영된 KBS1 '연애를 기대해'에서도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인 바 있다. 12월 개봉 예정.

그룹 에프엑스 설리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으로 팬들과 만난다. 해적단 우두머리 여월(손예진)과 호흡을 맞추는 설리는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해적단의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흑묘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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