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단 3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내 24개 사회복지기관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열어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외형 대신에 재능 기부와 내실화를 꾀한 검소한 예산 절감형 이벤트다.
관련 기관에 배포한 포스터는 자체 제작해 컬러 프린터로 출력했다. 기념식 초청장은 공문서로 만들어 직접 전달했고, 이날 사회를 맡은 김현영(아나운서)·문정호씨(성우)도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기존 박람회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무료나눔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이날 초·중·고교 재학생과 자녀를 둔 학부모는 성격유형·대중지능검사,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체험부스와 장난감·의류·스카프 바자, 자체 생산품 실비판매 등도 준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주민생활지원과(2199-70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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