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
양용은은 26일 일본 오사카의 이바라키CC 서코스(파71)에서 열린 JGTO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8타차의 공동 14위다. 일본의 가타야마 신고는 8언더파 63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양용은과 같은 순위에는 허석호 박성준도 올라있다.
양용은은 2004년 선클로렐라클래식부터 2006년 산토리오픈까지 JGTO에서 4승을 거뒀다. 그리고 2007년말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2009년 USPGA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양용은이 마지막으로 JGTO 대회에 나간 것은 2008년 11월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다. 그로부터 근 5년만에 일본 투어에 출전한 것이다.
양용은은 미PGA투어에서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시즌 미PGA투어에서도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자 일찌감치 귀국, 국내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아시아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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