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옹, 1일 폐암으로 별세

[사진=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워낭소리' 할아버지로 유명한 최원균 옹이 1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폐암 투병중이었던 최원균 옹은 이날 경북 봉화군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뜻에 따라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자신의 소 옆에 묻힐 예정이다. 소는 지난 9월 28일 봉화군청 인근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다. 유족으로 아내 이삼순(82) 씨와 9남매가 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에 출연하며 '워낭소리 할아버지'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워낭소리는 293만440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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