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한글날 맞아 공항 카운터·홈페이지에 ‘한글 로고’

진에어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월 11일(금)까지 한글날을 기념해 공항에서 한글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진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진에어(대표 마원)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11일까지 홈페이지 및 공항 카운터 간판 등의 진에어 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한글 로고로 변경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의 공항 카운터 간판과 안내 디스플레이를 한글 로고로 교체 후 11일까지 운영하고, 4일부터 11일까지 국내 홈페이지의 영문 로고도 한글로 변경해 567돌 한글날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진에어 한글 로고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공항에서 진에어 한글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진에어 SNS 채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형 항공기, 모바일 음료 상품권 등 진에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또 객실승무원들의 한글날 이벤트 준비 과정이 담긴 UCC 영상을 ‘공유하기’, 인터넷 용어를 우리말로 새롭게 만들어 보는 ‘순 우리말 짓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567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올해 한글날은 1991년 이후 약 20여년 만에 공휴일도 재지정된 역사적인 해인만큼 한글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