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눈물의 여왕' 등극…'컷' 소리 나자 폭풍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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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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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자들 박신혜 '눈물의 여왕' 등극…'컷' 소리 나자 폭풍오열

상속자들 박신혜 [사진 제공=화앤담픽처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박신혜가 눈물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오는 9일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가난을 상속받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을 연기하는 박신혜는 지난달 16일 미국 LA에 위치한 헌팅턴 비치 앞에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주저앉은 채 열린 트렁크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당시 박신혜는 '큐' 사인을 받자마자 단 5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열연을 펼쳐냈다. 흐느낌도 없이 굵은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리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부여잡고 대성통곡하는 가슴 찡한 장면을 연기해냈다.
 
박신혜는 흡인력 높은 절정의 연기 내공으로 수위 높은 눈물연기를 소화해내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촬영 시작 전부터 캐릭터에 몰입해 내내 감정선을 유지하다가 촬영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듯 한 번에 눈물을 터뜨리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였다. 박신혜의 모습에 스태프들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먹먹하다. 눈물 연기의 진정한 갑!"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박신혜는 깊은 감정을 끌어내야 하는 눈물 연기 촬영을 준비하면서 강신효 PD와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집중해서 상의하고 동선까지 체크하며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촬영을 끝낸 박신혜는 "대본을 보면서부터 가여운 은상의 마음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다. 애처로운 은상의 마음과 상황을 잘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관계자는 "박신혜는 밝고 명랑한 성품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다가도, 촬영만 시작되면 남다른 프로정신과 후끈한 열정으로 대세배우다운 포스를 뿜어낸다"며 "눈물을 쏟아내는 표현력과 연기력에 명불허전 연기력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밝혔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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