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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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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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64)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경제기획원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세계은행(IBRD), 주중 경제조사관,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공사를 역임했고,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로 들어와 기획조정비서관을 지내며 각 부처의 정책업무를 총괄했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으로 2년3개월 동안 근무하던 중 그는 2001년 초대 여성부 차관에 발탁된다. 그는 2002년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정권 마무리 단계에서 청와대로 복귀, '한·중 마늘협상 파동'으로 중도 하차한 한덕수 전 경제수석의 후임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맡게 된다.

2005년 제12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의사는 환자가 원하는 처방보다 환자에게 필요한 처방을 해야 한다. 정부가 원하는 처방보다는 필요한 처방을 제시하겠다"며 '소신발언'을 통해 국가 어젠다에 대한 객관적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풍부한 대내외 현장경험과 자신의 소신을 관철시키는 뚝심 있는 성격으로 그는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1949년 경북 예천 △1971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행정고시(10회) 합격 △1982년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 석사 △1993년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1991년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1996년 재정경제원(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조직) 대외경제국장 △1997년 주(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경제공사 △1998년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 △2001년 초대 여성부 차관 △2002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2003년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2005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2010년 무역위원회 위원장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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