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사과에 네티즌 "벌써 복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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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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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배우 박시후(36)와 소속사가 후팩토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사과를 전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3일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가 보낸 공식사과를 요약하자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와 "한류 열풍을 다시 광풍으로 일을 킬 수 있는 주역이 되도록 도와주신다고 생각해 달라. 배우를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아린 흉터로 남을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일어난 사건의 언급 없이 기사를 마무리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시후는 지난 2월 15일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나 5월 A씨가 고소 취소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 보낸 박시후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뉴시스가 지난달 30일 "박시후가 내년 상반기 복귀한다. 올해 안에는 연예계 복귀를 안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귀 소식 후 공식사과를 전한 박시후 측의 행동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여간 따가운 게 아니다.

"1년도 안 됐는데 벌써 복귀하려고 하느냐. 아직은 이른듯하다"(jung****) "어차피 성인끼리의 합의니깐 상관없는데 TV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도도하면서 깨끗한 이미진데… 그렇게 보기 어렵지 않을까. 안타깝다"(ssmi****) "사건 언급 없이 마무리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니… 사죄한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대중들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liek****)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시후의 복귀에 힘을 불어넣는 대중들 역시 존재한다. "응원한다 박시후"(melo**** )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세요"(biho**** ) "힘차게 응원합니다. 연기로 승부하세요. 좋은 일도 많이 하세요"(kund**** )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들도 속속들이 찾아볼 수 있다.

지금 박시후에게는 '언제'보다는 '무엇을' '어떻게'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힘들었던 만큼 성숙해진 그의 연기를 바라는 많은 팬을 위해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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