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테르'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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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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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인공에 임태경과 엄기준이 '베르테르'역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CJ E&M이 4일발표했다.

‘베르테르’의 열병과도 같은 사랑을 받았던 ‘롯데’ 역에는 배우 전미도와 '지킬앤하이드' 에서 주목받은 이지혜가 더블캐스팅 됐다.

‘롯데’의 약혼자이자 ‘베르테르’와는 완전히 다른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방식을 가진 ‘알베르트’역에는 올해로 3년째 ‘알베르트’ 자리를 지키는 이상현과 , '지킬앤하이드' '스칼렛 핌퍼넬'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양준모가 출연한다.

2000년 초연 이후, 지난 12년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른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초연 제목인 '베르테르'로 제목을 바꾸어 오는 12월 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베르테르'는 지난 2003년 공연에서 스피드한 전개, 열정적인 무대로 장엄한 감동을 선사했던 조광화 연출이 10년 만에 다시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라 불렸던 엄기준 배우와 조광화 연출가의 조합이 10년 만에 다시 이루어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베르테르'의 초기 공연에 음악을 진두지휘한 구소영 음악감독 또한 이번 무대에 합류했다. 이 작품만의 개성인 실내악요소를 십분 살려 서정성이 더욱 짙어진 풍성한 음악으로 베르테르의 순수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을 더욱 극적으로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컨셉적인 무대를 선사할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전통과 모던의 조화로운 의상을 구현한 한정임 의상디자이너와 함께 정태진 조명디자이너, 노지현 안무감독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1774년 괴테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를 태운 뜨거운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명작을 펼쳐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로 펼쳐진다.

2000년 초연된 이후 조승우, 엄기준, 송창의, 박건형, 김다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배출했으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람료 6만~11만원.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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