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취업·창업의 꿈 개도국에서 펼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04 14: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개도국에서의 한국 청년 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KOICA 김영목 이사장과 KOTRA 오영호 사장은 4일 오전 KOTRA 본사에서 개도국 무상개발협력과 한국 청년의 해외 취업·창업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KOICA 사업의 청년 참여와 취업·창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두 기관 역할 분담과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KOICA는 이번 MOU를 통해 개도국 경제사회 발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민관협력모델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개도국 내 K-Move 센터와 상생협력플라자에서 활동 중인 해외 청년인턴·예비창업가 등을 통한 현지국 개발목표 달성 기여를 위해 양질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이를 KOICA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RA는 KOICA 사업 참여 인력의 해외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파견 전 △비즈니스 교육 제공 △국내 복귀 전 현지 구직활동 지원 △지역전문가로 양성 후 해외 진출 중소기업과의 매칭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두 기관은 적정기술 해외창업 공모전 등을 통한 청년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개도국 진출을 위해 한국 청년들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동반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KOICA와 국가의 대표적인 무역투자기관이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협력의 배경은 개도국 시장에 대한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개도국이 수출·투자를 위한 시장을 넘어 현지 경제사회 문제를 같이 해결해 한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인력 교류 장으로써 바라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MOU는 'KOICA 사업참여-취업-창업' 연계를 통해 상대적으로 청년들의 관심과 진출이 저조한 개도국 지역에서 틈새 일자리를 창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K-Move(케이무브)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은 "코이카는 5년간(2014-2018년) 약 3만 여명에게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민관협력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ODA 사업 목표달성과 청년 해외진출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개도국과의 무역투자 패러다임이 인력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 전문성을 가진 코이카 사업 참여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두 기관별 장점을 십분 활용해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 협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