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을 단풍철 '친환경 요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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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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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한 달 동안 6개 국립공원서 실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가을 단풍철을 맞아 단풍야영객 위한 국립공원 친환경 조리법 경연대회가 열린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야영장 친환경 조리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음식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 남은 음식물의 활용도, 산행식으로서의 적합성, 조리의 간편함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경연 장소는 6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1차(5일)는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에서 실시된다. 이어 2차(12일)는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과 지리산국립공원 달궁야영장에서, 3차(19일)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야영장과 한려해상 거제 학동야영장에서 개최된다.

시상은 각 지역별 대회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상 1작과 우수상 2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조리법 표준안을 만들어 인터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이번 요리 경연대회는 조리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산행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음식 조리법을 발굴해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참가는 당일 현장에서 야영하는 야영객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신청은 개별 국립공원사무소에 전화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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