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된 세계양봉대회(APIMONDIA 2013)에 한국양봉협회, 대전마케팅공사 등과 공동 참가하여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시 대표단은 홍보부스 운영외에 세계양봉연맹 임원 및 주요국 관계자 개별 면담활동, 각 국 대표단을 초청한 만찬 리셉션 개최(한국인의 밤) 등을 통해 국제도시 대전의 위상과 차기 대회 준비상황을 적극 홍보하여 대회 참가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대회 폐회식 행사중 차기대회 대표로서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 인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의 초청영상이 상영되고, 이어 대전연정국악원 단원들로 구성된 한국 전통공연이 이어지자 참가한 세계인들의 큰 환호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1,400년전 백제 태자 풍이 우리 양봉기술을 일본에 전파한 사례가 일본서기에 기록된 것과 같이 대전세계양봉대회를 성공적 개최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태적․산업적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국내 양봉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대전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한편,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양봉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전세계 80여개국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2015년 9월에 대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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