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130개 문중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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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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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일 오전 10시 뿌리공원 만성교 입구 집결, 대규모 입장 퍼레이드 연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뿌리공원 만성교 입구에서 전국 130개 문중이 참여한 가운데 ‘문중 입장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문중 입장 퍼레이드는 전국의 문중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이날 입장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130개 문중 3천여 관계자들은 성씨비 순서대로 사회자의 각 문중에 대한 설명과 영상 자막 소개와 함께 효문화마을에서 출발하여 주무대에 도열하게 된다.

취타대와 문중별 역사 인물 코스튬 플레이, 효도령·효낭자 등이 참여하여 문중 입장 퍼레이드는 진풍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각 문중의 대표 위인을 특색 있게 연출하고 문중 참여 규모와 단합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대상 1팀 2백만원, 최우수상 1팀 1백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만원의 시상도 이뤄진다.

중구는 8일 현장에서 문중 입장 퍼레이드 리허설을 실시하여 동선안내 및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과거, 현재, 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세상’이라는 주제로 11일~13일까지 열리며 우리조상의 뿌리와 지혜를 찾고 “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개·폐막행사, 문화행사, 전시 및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전 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효월드 일원인 뿌리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에 가족과 친구 모두 함께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가슴 속에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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