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벨문학상 모옌, 대만사범대 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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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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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 [사진=신화사]
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문단의 대표작가 모옌(莫言)이 대만 국립 대만사범대학교 신설 중문 글쓰기센터의 교수로 초빙됐다고 대만 연합보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옌은 내년 여름방학 시즌 대만을 방문해 글쓰기 강의를 할 예정이다. 모옌이 중국 외 지역 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모옌은 중국 베이징(北京)사범대학교와 산둥(山東)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모옌은 “다른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양안 대학생들의 차이점을 관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모옌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영화화하면서 널리 알려진 대표작 ‘붉은 수수밭’의 작가이자 '개구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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