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LG, 세계 최초부터 세계 최고까지’라는 주제로 1352m²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올레드 TV·울트라HD TV·G2·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3D 사이니지 제품 49개를 이어 붙인 가로 8.5m·세로 4.8m 크기의 초대형 3D 어트랙터를 배치해 관람객들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또 지상파 3D 정규 편성을 앞두고 LG만의 앞선 3D 기술력을 선보인다.
◆‘곡면 올레드’와 ‘울트라HD’가 융합된 최고 기술력 선봬
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77형 곡면 올레드 울트라 H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77형 OLED 패널 △획기적이고 인체공학적인 곡면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올레드 기술에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한 ‘갤러리 올레드 TV’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액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TV를 시청할 때 한 폭의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전달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올레드 TV를 전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LG전자는 초대형 84형부터 65·55형 프리미엄·기본형에 이르는 울트라HD TV 라인업도 공개했다. 울트라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LG 전자의 울트라 HD TV 는 HEVC 디코더를 탑재해 외부 기기 필요 없이 USB의 연결만으로 울트라HD 콘텐츠의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스마트 TV 시연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음성인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Q보이스’, 휴대폰과 TV 화면을 바로 연결해 주는 ‘태그온’, 방영중인 콘텐츠를 인기/채널순 정리해 주는 ‘나우온’등 차별화된 LG 스마트 TV의 기능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또 안드로이드 젤리빈 OS를 탑재한 ‘LG 시네마3D 구글 TV’도 전시했다. ‘LG 시네마 3D 구글 TV’는 LG 전자만의 차별화된 쿼티형 매직 리모컨을 제공한다. 젤리빈 OS 탑재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55형 IPS 사이니지 8대(4×2)를 연결한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 △ 21대 9 시네뷰를 적용한 소형TV·모니터·일체형PC 풀라인업 △스마트 사운드바 등을 마련한다.
◆ LG G2·뷰3·G Pad 8.3등 최신 스마트 제품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G2’·‘LG 뷰3’·‘LG G Pad 8.3’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도 선보였다.
‘LG G2’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제품 뒤로 배치해 눈으로 버튼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단순히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뒷면으로 재배치하는 물리적인 변화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교감하는 방식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LG 뷰3’는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 러버듐 펜을 내장해 펜을 꺼내면 Q메모·노트북·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되어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LG G Pad 8.3’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에 ‘G2’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노크온’, ‘태스크 슬라이더’등 직관적인 UX를 탑재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오스 정수기냉장고’·‘트롬 6모션 터보샷 세탁기’ 등 스마트한 가전 소개
LG전자는 ‘디오스 정수기냉장고’·‘트롬 6모션 터보샷 세탁기’ 등 차별화한 신기술로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한 가전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냉장고와 정수기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3단계 안심필터를 채택해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다. LG 정수기의 핵심인 스테인리스 저수 탱크가 적용됐다.
또 이 제품은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는 19%(자사제품 기준), 제품 구입 비용은 14%(일반 정수기 5년 렌털 계약 비교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세 방향에서 뿌려주는 강력한 터보샷 물줄기와 6모션 기능을 결합해 세탁 시간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높인 ‘6모션 트롬 세탁기를 비롯해 미니세탁기 ‘꼬망스’△신개념의류관리기 ‘스타일러’△선을 없앤 ‘무선침구킹’△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한 ‘로봇청소기’△음성인식이 가능한 ‘에어워셔’ 등 혁신 가전 제품들을 전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