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주생명과학고농악팀 |
전국 시·도 1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남을 대표해 참가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농악부(42명·지도교사 김선민·연출 김익세)는 ‘공주 웃다리 충청풍장’을 재현해 금상을 수상했다.
‘공주 웃다리 충청풍장’은 충청, 경기지역에 전통적으로 전승돼 오는 걸립굿의 한 갈래로 개인놀이인 상쇠놀이, 벅구놀이, 장구놀이, 무등놀이, 열두발 등 화려하고 신명난 행진가락으로 구성돼 보존·전승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공주생명과학고는 이번 공연으로 금상인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안미현, 심현정, 이민경, 맹소연, 오수정, 박세진 등 6명(피졸)은 연기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금상을 받은 ‘공주 웃다리 충청풍장’이 우리고장의 전통민속 놀이로 뿌리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생명과학고 농악부는 2003년에는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준우수상, 2011년도에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해 아리랑상을 수상하는 등 1997년 창단이후 매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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