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해리 왕장의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며 자녀에 대한 얘기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시다의 한 친구는 "크레시다가 곧 결혼할 것"이라며 "해리가 결혼과 자녀계획에 관한 계속 얘기했고 크레시다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내년에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와 보나스는 지난해 5월 해리 왕자의 사촌인 유지니 공주의 소개로 이뤄졌으며 해리 왕자는 보나스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에 마음을 사로잡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크레시다는 버버리 모델로 활동한 적 있고 명문 스토 스쿨을 나와 리즈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지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 4개월간 파병됐을 때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해리 왕자가 귀국 후에도 함께 종종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주 그들은 제임스블런트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다.
다만 보나스는 왕실 결혼이라는 부담감에 결혼을 주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해리 왕자가 지속적으로 구애하면서 보나스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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