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시장을 중심으로 전공무원이 똘똘 뭉쳐 이뤄내고자 하는 지상목표다.
특히 관광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지자체 단위에선 보기드물게 관광경제국을 만들고 전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등 ‘관광 목포시’를 추진,발전시켜나가고 있는 정종득시장의 전남 목포시 관광산업과 지역의 볼거리를 살펴본다.
◇5대권역별 관광자원
목포시는 시내전역을 △유달산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고하도권 △북항권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유달산권은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 볼수 있는 해발228미터의 유달산을 중심으로 (구)일본영사관,이훈동정원,노적봉,유달산조각공원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있다.
한 청년을 사모한 세여인이 죽은자리에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서린 삼학도에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최초의 수목장으로 안장된 가수 이난영의 묘와 요트마리나 ,카누체험장등이 갖춰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연기념물500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갓바위권은 자연사박물관,생활도자기박물관,목포문학관,국립해양유물전시관,황포돛대,남농기념관등 넘치는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특히 평화광장은 야외공연장과 더불어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이 밤마다 펼쳐지면서 연인들의 데이트는 물론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수시로 찾는등 목포의 명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낙조와 5.6㎞에 달하는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인 용오름길로 유명한 고하도에는 이충무공유적지,육지면(목화)발상지와 우리나라100대 아름다운섬으로 지정된 외달도가 가슴을 열고 관광객을 기다리는등 자연을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
구도심권인 북항권에는 학의모습을 형상화해 지난해6월 개통한 목포대교가 관광객의 발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고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는 싱싱하고 질좋은 해산물로 관광객의마음을 끌어 당기고 있다.
◇목포5味
맛향의 고향 목포에서는 가는곳마다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 난다. 그중에서도 굳이 5가지만 꼽으라면 △세발낙지 △민어 △홍어삼합 △꽃게무침 △갈치조림을 들 수 있다.
이 5가지 모두 지역 특산물이라는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든 것들로 타 지역에서 맛보는 같은 이름의 그것들과 비교조차 할수 없는 환상의 맛을 제공한다.
특히 목포5味에 아깝게 등록하지 못했지만 장어탕의 맛도 일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
◇주요행사
매년 열리는 목포해양축제가 있다.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자리잡으며 지역을 대표하고 있고 남쪽바다를 건너온 꽃소식이 처음 와닿는 유달산꽃축제,매년1월1일 열리는 선상해맞이 행사등도 주요행사이다.
특히 인근 영암군에서 열리는 F1그랑프리를 비롯한 국내외 각종 대형자동차 경주들의 배후 중심도시로 목포시가 그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국제도시 목포의 위상을 날로 강화시켜나가고 있다.
“1등 관광도시 목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김창옥 목포시관광과장은 “역사와 예술의도시 목포가 서해남권 중심도시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수도권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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