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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홍역 유행에 따른 예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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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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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최근 경기북부 지역에서 영아를 중심으로 한 홍역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환자 발생 최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환자와 직접접촉이나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드물게 공기를 매개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될 경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구강점막에 회백색의 코플릭 반점(Koplik spot)이 나타나며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선 12~15개월과 4~6세에 MMR 접종을 실시하여야 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중 홍역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합병증 발생위험 정도에 따라 예방접종이나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해야 한다.

또 호흡기 감염병이므로 환자는 발진후 5일까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기일이 도래한 아동은 의사 상담 후 접종을 받고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붉은 반점 등 홍역 증세를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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