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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신 안용복 활동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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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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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안용복기념관 개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8일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복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안용복기념관은 불굴의 의지로 독도를 지켜낸 조선 숙종조의 인물 안용복의 숭고한 업적과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영토 수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에 착공, 금년 6월에 준공했다.

안용복기념관은 독도를 관망할 수 있는 울릉군 북면 천부 4리에 대지 27,129㎡(8,206평), 건축 연면적 2090㎡(632평),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

2층에 마련된 전시실에는 안용복이 조선시대에 울릉도·독도를 이용하고 활동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를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관련 사료는 숙종실록과 안용복이 일본에서 울릉도·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밝힌 일본 측 사료 ‘원록구병자년 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 등이다.

전시실 외에도 강당, 4D 영상관 시설이 있어 독도교육의 산실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정보검색기, 포토존 등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실외에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위해 도일을 감행한 안용복과 그 일행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안용복의 넋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후세들에게 전승하기 위한 사당이 마련되어 있다.

3층 옥외에는 날씨가 쾌청한 날은 육안을 통해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지점에 전망대를 마련했고, 망원경을 통해 독도와 인근해안 지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울릉도·독도를 수호한 안용복의 진취적인 정신을 후세대가 기억하고 또한 세계로 전파해야 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패턴의 관광소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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