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1일 70톤 이상 수거해 양질의 퇴비나 액비 등으로 만들어 자원화 하는 곳이다.
도내에는 논산, 당진, 부여, 홍성, 예산, 공주 등 6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고, 공주, 보령, 논산, 부여, 청양, 공주 등 7개 사업장은 건립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 모집은 도내 농업 법인이나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도에 하면 되며, 도는 심사·평가단 구성 및 서류·현장 점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으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화학비료를 대체할 고품질 퇴·액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충남은 가축 사육 두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아 가축분뇨로 인한 하천·호소 등의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수계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공동자원화 시설을 유치하면 수질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농업법인과 농·축협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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