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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핸드프린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3명의 영화인을 선정,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인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인 임 감독을 비롯해 홍콩 무협영화의 황금기를 열었던 전설적 배우 왕우, 아일랜드의 거장 짐 쉐리단 감독이 선정됐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의 개벽: 거장 임권택의 세계’를 주제로 데뷔 50주년 기념 전작 회고전을 열었다. 지난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한 이래 2011년 ‘달빛 길어올리기’까지 임 감독이 연출한 101편의 영화 가운데 복원 및 상영이 가능한 71편 전부를 상영한다.
또 지난 5일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 ‘서편제’ 개봉 20주년을 맞아 임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배우 안성기, 강수연, 조재현, 박중훈과 함께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02번째 영화 ‘화장’을 준비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이 8일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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