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9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를 냉각하는 데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작업자 실수로 유출됐다”며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오전 9시 35분쯤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해 오염수가 새나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최소 7t의 오염수가 새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담수화 장치가 있는 건물 외부로는 유출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1명 중 6명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머리 아래 부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제거 작업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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