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깨끗한 도축장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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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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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경기도내 소, 돼지, 닭, 오리 도축장 전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 및 도축장 HACCP 운용수준을 평가·공개해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경기도내 도축장 19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하고, 점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단체를 참여시켜 소비자 관점에서도 평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도축장 위생수준 및 HACCP 운용평가 뿐만 아니라 도축장 위생과 관련해 평가 당일 확인사항 외에도 도축장의 위생수준을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미생물 검사 결과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축장 시설기준 및 영업자·종업원 준수사항 이행여부 점검도 병행 추진해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히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소비자가 도축장 위생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상위평가를 받은 도축장에 대하여는 시설개선·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반면 하위평가 도축장의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과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서상교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신고(☎1399)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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