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힐링채널 ‘휴(休)’채널 개국 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특별 프로그램은 1951년 프랑스에 정착한 한국 최초의 여성작가 고 이성자 화백의 예술과 삶을 담은 갤러리 프로그램, 박찬숙 전 KBS 앵커 사진전,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가곡의 밤, 마치 실제 걷는 느낌으로 촬영된 제주 올레길 등이다.
한국이 낳은 걸출한 여성 미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고 이성자 화백의 갤러리 프로그램에서는 유럽 현지 화단에서 동양적 향취가 담긴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유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곡의 밤은 총 4부작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을 매주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으로 함께 걷는 제주 올레길은 올레1길을 시작으로 향후 전 코스를 소개해 제주 올레의 모든 풍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카이라이프는 휴채널 1주년 기념 이벤트로 동영상·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 ‘당신의 휴식이 시작되는 곳’을 주제로 개인은 물론 팀 단위로도 참여 가능하다.
대상은 영상분야 200만원, 사진분야 100만원이 지급되며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다. 공모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20일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휴채널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로고도 함께 선보인다. 언제나 우리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주는 자연을 모티브로 만든 ‘휴’에 사진액자, TV, 자연을 바라보는 창문을 형상화한 테두리가 합쳐진 의미로 만들어졌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휴 채널은 지난 4월 셋째주에는 시청률 10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폭력과 선정성이 난무하는 컨텐츠 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힐링채널로 정착해 가고 있다”며 “가정주부와 지식인층에서 ‘휴’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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