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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김민정 "미래의 남편, 좀 더 남자다운 사람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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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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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민정은 어떤 남편을 얻고 싶을까?

김민정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영화사 아이비젼 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영수가 실제 배우자라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민정은 "영수가 되게 소심하고 꼼꼼한 캐릭터로, 사랑스럽게 그려졌지만 실제로 제 남편이라면 답답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정은 "미래의 제 남편은 좀 더 남자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밤의 여왕은 강남 클럽을 석권한 클럽퀸 출신이지만 지금은 천사 같은 외모에 호텔급 요리 실력과 3개 국어가 가능한 지적능력까지 겸비한 희주(김민정), 예쁘고 착한 아내와 결혼했다고 철썩같이 밑던 왕 소심쟁이 영수(천정명)가 아내의 과거를 알고 의심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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