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을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문화나눔 활동이다. 지난해 하동에서 처음 ‘에너지 나눔 섬진강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남부발전은 서울, 안동, 울산에서 지역주민 및 중소기업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남부발전과 사회적 기업인 서울오케스트라가 공동 기획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경기병서곡’ 등 정통 클래식 무대와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및 가수 김수희의 초대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남부발전과 기술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격맹 국제발전유한공사 경영진과 함께 방한한 중국 산서성 예술단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연 수익금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펀드로 조성해 향후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부발전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을 순회하며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클래식 공연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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