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이 다양한 나라로부터 이주해 온 이주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의 ‘우리들의 이야기 숲을 걷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차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여러 이주민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주민들 각 나라의 전통음악과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몸으로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이주민 그들의 이야기를 표현하였다.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의 ‘우리들의 이야기 숲을 걷다’는 사업종료와 동시에 10월 12일 토요일 7시 익산의 소극장 아르케에서 「창인동의 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극을 진행한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 어울러 함께 준비한 이번 연극은, 연극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과의 소통을 연결한 다리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또한 공연은 무료공연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다.
세 군데의 운영단체 중 가장 먼저 사업의 결실을 맺은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은 익산의 유일한 연극공연단체로서 16년간 총 50여 편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익산의 연극분야 활성화와 익산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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