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1억 기부 "엄마가 되도 꿈이 있는 미혼모를 위해"

고소영 1억 기부 [사진 제공=동방사회복지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입양 대기 아동과 싱글맘을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을 후원했다.

 

고소영은 10일 오후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아들을 얻은 뒤부터 아기와 싱글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어 왔다.

 

고소영은 동방사회복지회 미혼모자시설 생명누리의집 싱글맘들과 교류하며 차근차근 아기와 함께 자립할 준비를 하는 싱글맘들의 모습에 끌려 기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기들과 씩씩하게 아기를 키우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소영 1억 기부에 네티즌들은 “고소영 1억 기부, 마음 씀씀이도 예뻐” “고소영 1억 기부, 쉽지 않은 일 일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