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아쉽게 탈락 말랄라, 오바마 만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유력시됐지만 아쉬운 탈락을 한 파키스탄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6)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다.

AFP,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1일(현지시간)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후 성명에서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교육을 지원하고 시리아 난민들을 돕는 미국의 활동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미국과 파키스탄 정부 사이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지난해 10월 9일 통학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탈레반 무장대원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지만 다행히 총알은 뇌를 빗나가 살았다.

이후 수술과 치료를 받았고 영국 버밍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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