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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
강수연은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G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8·70·66)를 기록, 요코미네 사쿠라와 노무라 하루쿄(이상 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620만엔(약 1억8000만원)이다.
2011년 JLPGA투어에 진입한 강수연의 이번 우승은 일본무대 첫 승이다.
국가대표를 거쳐 1997년 프로가 된 강수연은 국내에서 3년연속 최소타수 1위를 차지하고 상금왕에 오르는 등 간판 선수였다. 2000년 아시아서키트에서 3승을 달성한 후 그 이듬해 뒤늦게 미국 무대로 진출했고 2005년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1승을 거뒀다.
강수연은 이번 우승으로 구옥희 고우순 신지애 등에 이어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
강수연은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최종일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역전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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