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 백두대간 그란폰도 싸이클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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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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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스피돔이 100km에 이르는 백두대간 산줄기를 넘고 넘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무한도전 사이클 대회를 연다.

대회명은 백두대간 그란폰도. 그란폰도(granfondo)는 ‘기나긴 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산악 구간 위주의 코스를 달리는 비경쟁 방식의 사이클 동호인 대회를 뜻한다.

세계적으로는 투르 드 프랑스 기간 중 열리는 레타프 투어(L‘Étape du Tour)와 알프스 산맥 등 해발 3~4,000m 고지의 험준한 산악구간을 도전하는 마르모트(La Marmotte), 이탈리아의 마라토나(Maratona)등은 최고 명성을 자랑하며 세계 각지의 동호인 수천 명이 참가하는 유명한 그란폰도다.

국내에서는 최근 무주나 대관령 그란폰도가 시작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내달 2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리며, 주최 측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백두대간 그란폰도에 도전하는 1,000명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륜 경기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매번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경륜”이라면서 “이번 백두대간 그란폰드는 자신과의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스포츠인 경륜의 이미지를 극한에 도전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서 찾고자 열게 됐다”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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