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분노, 아빠 윤민수 장난에 '눈 부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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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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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분노 [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전남 화순 하가마을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윤후에게 은행을 먹이려고 "은행을 먹으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주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윤후는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에 싫어하는 은행을 다 먹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민수는 "사실 선물은 없다. 거짓말이었다"고 사실대로 털어놨다.

그러자 화가 난 윤후는 "또 장난하지 마라. 내가 다 안다. 은행도 맛이 없는 거 다 안다"며 눈을 부릅뜨고 분노했다.

이에 미안해진 윤민수는 직접 잡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들고 나와 윤후의 기분을 풀어줬다. 분노했던 윤후는 이내 밝은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후의 분노를 접한 네티즌들은 "윤후 분노하는 모습이 귀엽다", "윤후 분노하는 거 너무 당연해", "윤후 분노, 아빠한테 그러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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