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범하는 GCF 사무국…내년 상반기 48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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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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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48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차 GCF 이사회에서 사무국 출범 계획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GCF 사무국은 사업부서(적응 감축), 민간참여(PSF), 국가전략부서, 대외협력, 행정지원 등 5개 부서로 운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48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사무국 출범식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비롯해 여러 국제기구의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우선 초기 재원조성 논의를 조속히 개시하고, 사업모델이 확립되면 공식적인 재원보충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9월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기후변화 재원조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내년 GCF 운영자금 1890만달러 총200만달러를 올해와 내년 두번에 나눠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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