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0월 이사철을 맞아 소형 가전을 찾는 손길이 늘었다.
14일 홈플러스가 싱글 가전의 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 사이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방가전 매출보다 주방가전 위주의 생활가전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가을 이사철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봄 이사철의 경우 봄 옷이나 신학기 수요로 구매력이 분산되는데 반해, 가을은 이사철 특수로 가전용품 구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1년 60개 매장에서 싱글가전존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10월 현재 100개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홍혜주 홈플러스 소형가전 담당 바이어는 "매년 싱글가전의 매출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글가전존을 확대하고, 추가로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이고 있다"며 "주요 구매층이 20~30대 자취생 및 미혼 직장인이다 보니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한 구매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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