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최초 브라질 발전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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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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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20MW 복합발전, 120MW BVC 풍력개발 양해각서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브라질 세르브텍그룹과 '에스피리투 산투 복합화력 발전사업' 및 '씨에라주 120MW급 BVC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브라질 세르브텍그룹의 라우로 피우자 후니오르 회장, 엘레트로브라스의 코스타 회장, 실라스 브라질 전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브라질 세르브텍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에스피리투 산투 복합화력 발전사업은 920MW(460MW×2)급 민자 발전사업(IPP)으로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정비(O&M)를 담당키로 했다.

씨에라주의 BVC(Bons Ventos Cacimbas) 풍력발전사업은 2MW급 60기(120MW급)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며 세르브텍그룹과 중부발전은 O&M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세계적 자원부국인 브라질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 등에 맞물려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발전의 뛰어난 발전운영 기술이 브라질 발전소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미 최대이자 세계 10대 에너지기업인 Eletrobras사의 Mr. Costa 회장과 최평락 사장 간 면담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신규사업 개발 등의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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